[일요와이드] 북,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한미일 "단호히 대응"
북한이 어제 새벽 발사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은 전략핵공격 가상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평가가 과장됐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는데요.
오는 9일 정권수립일을 앞둔 북한이 내부 결속 차원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갈지 주목되는데요..
관련 소식 전문가와 분석해보죠.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어서오세요.
북한이 어제 새벽 4시 서해상으로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죠. 하루 만에 입장을 냈는데 "핵 타격 임무를 정확히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합참은 과장된 것이라 보고 있는데요. 의구심을 품을 만한 근거가 있나요?
오늘 북한은 군수공장 시찰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을 보도했습니다. 선박용 엔진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해군 무력 강화를 지시했는데요. 북한은 닷새 전에도 전면전을 가장한 남한 영토 점령 훈련을 했죠. 최근 군수공장 시찰로 군수산업 독려에 나선 김정은 모습에서 어떤 의도를 엿볼 수 있을까요?
북한이 기습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배경도 살펴보겠습니다. 군사 타격 능력 과시뿐만 아니라 전날 이뤄진 한미일 각각의 대북 독자 제재 발표도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추가 제재에 따른 북한의 맞대응일까요?
북러 관계 밀착이 감지됩니다. 어제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가 러시아와 중국의 연합 군사훈련에 북한도 함께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보당국은 지난 7월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 때 연합훈련을 제의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연합훈련 참가 여부에 대한 북한 의중이 정해진 걸까요?
러시아 마체고라 대사는 오는 9일 북한에 대표단 파견 계획도 시사했는데요. 북한도 정권 수립 75주년이라 대규모 열병식을 열 계획입니다. 김 위원장이 9.9절 행사에서 러시아와의 관계 밀착에 대한 언급도 내놓을까요?
북중러 진영의 군사 공조가 이전보다 더 노골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보입니다. 미국 정부가 북러 정상의 무기 거래 친서 내용을 공개하고 돈줄 차단에 나섰지만, 미국 주도의 견제가 앞으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북한은 동북아를 벗어나는 외교 행보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중남미와 중동 여러 국가와의 관계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주로 미국이나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는 나라들입니다. 국제적 반미연대의 성공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김 위원장이 최근 공개행사에서 내각 총리 김덕훈에게 "건달뱅이"라고 콕 찍어 질타했습니다. 위기설이 제기됐지만 김덕훈은 질책 열흘 만에 경제 현장에 다시 등장했는데요. 오는 26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인사조치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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